터키 대통령, “러시아와 곡물 거래 곧 재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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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 “러시아와 곡물 거래 곧 재개 가능”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9.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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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과 회담 후 밝혀
러시아에 새 제안 패키지 마련
이미지컷. 사진=pixabay
이미지컷. 사진=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후 곡물 거래를 곧 되살릴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7월 자국의 식량 및 비료 수출에 심각한 장애물이 있다고 불평하며 거래를 중단했다.

에르도안 이날 흑해 휴양지 소치에서 "터키로서 우리는 단기간에 기대에 부응하는 해결책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에르도안은 러시아의 기대는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단점은 제거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터키와 유엔이 러시아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서방이 러시아의 식량과 비료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유엔과 합의한 별도의 각서를 동시에 이행하면 러시아가 곡물 거래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우리는 곡물 거래 재개 가능성을 고려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오늘 대통령께도 이에 대해 다시 말씀드렸다"며 "러시아 농산물 수출 제한 해제에 대한 모든 합의가 완전히 이행되는 대로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곡물 거래 참여를 중단함으로써 식량 위기를 촉발했다는 서방의 주장은 거래에서 탈퇴해도 가격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틀렸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주요 농산물 생산국이며 밀, 보리, 옥수수, 유채, 유채유, 해바라기씨, 해바라기유 시장의 주요 업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올해 1억 3000만 톤의 곡물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6000만 톤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의 주요 요구 사항 중 하나는 러시아 농업 은행이 SWIFT 국제 결제 시스템에 다시 연결되는 것이다. EU는 침공에 대응하여 부과된 전면적인 제재의 일환으로 2022년 6 월 차단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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