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가 내림세 주도하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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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가 내림세 주도하며 하락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9.0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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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금리 경로 전망 혼조세
유가상승, 공장 제품 주문 감소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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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내림세를 주도하며 하락 마감했다.

유가와 함께 재무부 수익률이 상승하고 전문가들이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전망을 혼조세로 평가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심을 어둡게 했다.

미국 재무부의 수익률은 경제 데이터가 회복력을 보여준 후 상승했으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총재는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변경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CME 그룹의 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이 9월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베팅은 93%인 반면 11월에 일시 중단될 확률은 약 54%다.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연준이 이달 말 금리 결정을 내리기 전에 8월 인플레이션 수치와 같은 다가오는 데이터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4,641.97, S&P 500지수는 18.94포인트(0.42%) 하락한 4,496.83, 나스닥 종합지수는 10.86포인트(0.08%) 내린 14,020.95를 기록했다.

S&P의 11대 주요 부문 중 에너지가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0.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앞서 자발적인 공급 감축을 새롭게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제적으로 민감한 소재 부문 및 산업용은 각각 1.8%와 1.7%의 하락으로 장중 약세를 보였다. 금리에 민감한 유틸리티는 1.5%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 유가 상승이 연료비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항공사 주식의 하락으로 인해 2.2% 하락으로 마감했다. S&P 1500 항공사 지수는 2.4% 하락 마감했다.

앞서 민간 부문 조사에 따르면 8월 중국의 서비스 활동이 8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확장됐다.

7월에 미국 공장 제품 주문이 2.1% 감소하여 4개월 연속 상승을 마감했다.

골드만 삭스는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추정치를 20%에서 15%로 낮췄다.

S&P 500 지수는 52주 만에 최고치 12개와 최저치 25개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50개의 최고치와 142개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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