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일단 숨고르기, 고용 자료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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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일단 숨고르기, 고용 자료 발표 주목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2.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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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에 암호화폐 주가 급등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등 줄줄이 하락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증시가 일단 멈칫했다. 이는 이번 주에 발표될 고용 자료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주의 주요 거시경제적 초점은 11월 금요일 일자리 보고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경로뿐만 아니라 연준이 경기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연착륙'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를 변동 없이 유지할 것으로 널리 예상하고 있다. CME 그룹의 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은 연준이 2024년 3월까지 금리 인하를 시작할 확률을 58%로 제시했다.

이스라엘과 가자에서 전쟁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1% 하락한 36,204.44, S&P500지수는 0.54% 내린 4,569.78, 나스닥은 0.84% 하락한 14,185.49 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앤비디아, 아마존 등은 줄줄이 1% 넘게 하락했다. 승차공유 서비스 우버 테크놀로지 S&P 500에 12월 18일부터 가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2.2% 반등했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이 하와이안 홀딩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14% 하락했다. 반면 하와이안 주가가 3배 가까이 오르면서 러셀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 거래소 거래량은 127억주가 거래되는 등 상대적으로 비중이 컸는데, 지난 20회간 평균 106억주가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장중 4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암호화폐 관련주인 코인베이스 글로벌(5.48%), 라이엇 플랫폼(8.93%), 마라톤 디지털(8.47%) 등이 5%에서 9% 사이에서 반등했다.

S&P 500 지수는 최고가 38개, 최저가는 0개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최고가 125개, 최저가 63개를 기록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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