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동안 중국 관광수입 전년동기 대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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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동안 중국 관광수입 전년동기 대비 급증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4.02.1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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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지출 및 여행 경비 모두 늘어
중국 박스오피스 수입도 사상 최고
사진=XINHUA
사진=XINHUA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지난 주말로 끝난 설(춘절) 연휴 기간 중국 관광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47.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사람들 이동으로 알려진 명절 기간 동안 전국의 관광명소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중국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관광 지출은 2023년 같은 연휴 기간에 비해 47.3% 증가한 6327억 위안(879억6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또 국내 여행 건수는 4억74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설 연휴와 비교하면 국내 관광 지출은 7.7%, 국내 여행은 19%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명절은 2019년 설 연휴보다 하루 더 늘어난 8일 동안 이어졌다. 일일 여행 횟수와 관광 지출이 하루 더 늘어난 것이다. 국토부는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측면에서는 올해 연휴가 길어지면서 전체 지출이 증가했다.

이민국에 따르면 해외 여행의 경우 연휴 기간 동안 중국의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여행은 약 1352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연휴 기간보다 2.8배 증가했다. 정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전체 출입국 횟수는 2019년 수준의 90%로 돌아왔다.

영화 관람이 연휴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엔터테인먼트 활동 중 하나가 되면서 중국 영화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8일 동안 중국 박스오피스 수입은 80억 위안(11억 1000만 달러)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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