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뛰었던 분당이 올 들어 하락세를 타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11일까지 1.3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 평균 하락률(-0.33%)의 네 배 수준이다.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 하락세(-1.14%)보다 분당은 더 떨어졌다.
분당은 지난해 집값이 11.79% 뛰며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곳, 하지만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 하락세(-1.14%)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28일은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 -0.42%를 기록해 2013년 7월22일(-0.43%) 이후 약 5년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분당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15주 연속 하락했다. SW
kks@economicpost.co.kr
저작권자 © 시사주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