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도요타 자동차 등 의료기기 생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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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도요타 자동차 등 의료기기 생산 지원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4.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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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인공 호흡기 부품 생산에 나서
유명 화장품사 시세이도는 소독액 생산 증산
도쿄 나리타=AP
도쿄 나리타=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소니, 도요타 자동차 등이 의료기기 생산 지원에 나섰다.

16일 NHK 등에 따르면 소니는 디지털 카메라 등을 생산하고있는 아이치현의 공장 등을 활용, 인공 호흡기 부품 생산과 조립을 검토하고 있다. 동사는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협력, 3개월 후에 생산을 시작, 1000대 이상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인공호흡기 제조업체인 일본광전(日本光電)은 한 달에 30대 정도를 생산하고 있는 군마현 도미오카시의 공장에서 생산체제를 강화하고 향후 6개월간 1000대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자동차 회사 등에서 부품을 조달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인공 호흡기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자사의 생산 노하우를 제공하고 증산을 지원한다. 또한 의사와 간호사의 얼굴을 보호하는 ‘페이스 쉴드(face shield)’의 생산을 새로 시작하며 경증의 환자를 이송하는 차량을 제공한다.

일용품업체인 가오는 국내 공장에서 소독액을 증산한다. 다음달에는 지금의 20배에 해당하는 200만 리터까지 늘릴 계획이다.

화장품업체인 시세이도는 지난 17일부터 화장품 공장에서 소독액의 생산을 시작, 다음 달부터는 한달에 20만개 이상, 10만 리터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마스크 제조업체인 흥련(興研)은 의료 기관용 N95 고성능 마스크 생산을 지난해에 비해 2배로 늘어난 월 140만장으로 증산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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