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백신 개발 제약사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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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백신 개발 제약사 집중 공략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5.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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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DA 내세워 백신 개발 예상 제약사에 자금 살포
모더나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에 12억 달러 투자
존슨앤존슨, 사노피 등에도 약 5억 달러 투자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입체구조, 사진 출처=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입체구조, 사진 출처=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보건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을 내세워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예상되는 글로벌 제약사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BARDA는 21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에 12억 달러를 투자해, 이 회사가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실험용 백신 ‘AZD1222’를 우선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에서 18~55세, 1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중인 이 백신은 상당히 유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소 9월 전에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간다.

BARDA는 이미 며칠 전 임상1상 시험에 성공한 모더나에 4,300만 달러를 투자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존슨앤존슨에는 4억 4,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에게는 3,000만 달러를 쏟아 부었다.

이들 3개 회사는 모두 전례없는 스피드로 백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보통 수년이 걸리는 백신 개발을 수개월 안에 성공하겠다는 대대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예를 들어, 모더나는 7월에 백신의 3상시험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 로 삼고 있다. 존근앤존슨은 가을에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시험을 시작하고 내년 초까지 응급용으로 첫 번째 백신을 내놓을 계획이다. 사노피 역시 GSK와 공동연구팀을 구성, 여름 안으로 1차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일반 연구소에서의 성과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미국 보스턴 소재 BIDMC(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바이러스 및 백신 연구센터 연구진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백신 실험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생명공학사 이노비오는 마우스와 기니피그를 대상으로 자사가 개발 중인 백신을 투여한 결과, 항체 형성 및 면역 반응이 나타나는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 제너연구소의 ‘ChAdOx1 nCoV-19’ 백신 1상 임상결과는 눈앞에 다가와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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