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성산’ 백두산 영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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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성산’ 백두산 영하로 떨어졌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9.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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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 -1도 예보...중국선 0도
첫눈 작년보다 14일 빠른 지난 4일
北서 가장 기온높은 곳은 명간 28도
백두산 북한령인 동파에서 본 천지. 사진=시사주간 DB
백두산 북한령인 동파에서 본 천지.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민족의 성산인 백두산이 영하로 떨어졌다.

조선중앙TV17일 오후 8시 보도 날씨코너에서 내일(18) 기온이 가장 낮은 지역는 백두산으로 -1도를 나타내고, 기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함경북도 명간으로 28도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백두산이 영하로 떨어진 건 처음으로 첫눈은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가량의 눈이 내렸다. 백두산 첫눈은 지난해보다 14일 정도 빠른 것으로 평년에는 13일께 내렸고, 지난해는 18일 첫눈이 내렸다.

18일 지역별 날씨는 평양 16/24(최저 최고), 혜산 7/18, 강계 11/20, 청진 13/22, 함흥 12/26, 원산 16/25, 신의주 15/25, 평성 15/24, 사리원 14/24, 해주 17/25, 개성 16/24도로 예보됐다.

중국 장백산기상대는 이날 날씨를 0도로 예보했고 19-2, 20-5, 21-2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백두산은 북한 양강도 삼지연시와 중국 지린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높이는 남한 2744m, 북한 2750m. 8000의 전체 면적 중 3분의 2는 북한영토에 속하고 나머지는 중국 영토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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