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5월 9일 우크라이나에 공식 선전포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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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5월 9일 우크라이나에 공식 선전포고 예상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5.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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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과 징집병들 동원 가능해져 병력 부족해소
미국 대사 “러시아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합병할 것”
스토얀카=AP
스토얀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푸틴이 이르면 5월 9일 우크라이나에 공식적으로 선전포고를 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CNN은 5월 9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식 선전포고로 옮겨갈 수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법에 따라 푸틴은 예비군과 징집병들을 동원할 수 있게 된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이 침공을 "비나치화(denazification)"라는 핵심 목표를 가진 "특별 군사 작전"에 불과하다고 주장해왔다.

러시아의 "승리의 날"로 알려진 5월 9일은 1945년 나치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날이다. 서방 관리들은 오랫동안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적 성취, 주요 적대감의 고조 또는 두 가지 모두를 발표하기 위해 그날의 상징적인 의미와 선전 가치를 활용할 것이라고 믿어왔다.

5월 9일 이후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지역을 병합하거나, 남쪽의 오데사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대한 완전한 지배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클 카펜터 OSCE 주재 미국대사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를 합병하려 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남동부 도시인 케르손에 "인민공화국"을 선포하고 합병할 계획일 수도 있다는 징후도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선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는 "러시아가 5월 9일 공식적으로 선전포고를 할 것이라는 추측성 발언을 봤다"며 "러시아가 '승리의 날'을 이용해 전쟁을 선포한다면 그것은 엄청난 아이러니가 될 것"이라며 푸틴의 전쟁은 실패하고 있고, 그들은 군사 캠페인과 군사적 목표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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