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격이 푸틴을 “매우 걱정스럽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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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반격이 푸틴을 “매우 걱정스럽게 만들어”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5.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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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군 교착상태, 공방 주고 받아
하르키우 일부 국경지역 마을 우크라이나군이 탈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A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러시아 하르키우 국경 부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모스크바를 "매우 걱정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이 지역을 다시 공격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동부 슬로비안스크의 두 지역에 미사일이 발사됐다. 바딤 랴흐 시장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당국은 이로 인한 피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슬로비얀스크는 도네츠크 지역으로 남하하려는 러시아군의 주요 목표이자 지난 4월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벗어나 전략을 수정한 이후 핵심 초점이 돼 왔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출 중단으로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가는 유럽지역 수출도 중단됐다. 우크라이나의 가스전송시스템 운영자(GSTOU)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현재 유럽 국가들에 대한 의무를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인들은 하르키우와 러시아 국경 사이의 몇몇 마을을 탈환했다. 올레 시니에후보프 하르키우 군정청장은 도시 북부에 더 많은 정착촌이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탈환됐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프랑스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가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만행의 증거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키이우의 인내심이 러시아와의 협상을 위해 고갈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는 "우리는 너무 늦지 않는 한 이 협상과 회담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한나 말리어 국방부 차관은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키이우에 공급하는 무기들이 이미 전선에 배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하원은 우크라이나를 위한 추가 자금 400억 달러를 승인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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