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림항구 공격, 대형상륙함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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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림항구 공격, 대형상륙함 파손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2.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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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가서 지원 받은 크루즈 미사일 사용
공격받은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 운용 어려워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크림반도의 러시아 해군 함정이 파손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국방부는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호가 페오도시아 기지에서 항공기 발사 유도미사일에 명중됐다. 러시아군은 대공포로 우크라이나 전투기 2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한 크림반도 페오됫아 기지 모습. 사진=야후 참조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크림반도의 러시아 해군 함정이 파손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국방부는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호가 페오도시아 기지에서 항공기 발사 유도미사일에 명중됐다. 러시아군은 대공포로 우크라이나 전투기 2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한 크림반도 페오됫아 기지 모습. 사진=야후 참조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우크라이나는 크림 반도에 있는 대형 러시아 상륙 군함을 크루즈 미사일로 공격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페오도시아 항구를 공격하기 위해 공중 발사 미사일을 사용했으며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가 손상됐다고 전했다. 국영 RIA 통신은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이번 공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로부터 탈취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조종사들이 2시 30분(GMT 0030분)쯤 페도시아를 공격해 노보체르카스크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약 6만 9,000명의 인구를 가진 페도시아는 크림 반도의 남쪽 해안에 위치해 있다.

유리 이냐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탱크와 장갑차를 싣고 병력을 해안에 상륙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노보체르카스크가 재진입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어떤 종류의 미사일을 공격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순항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영국과 프랑스 모두 키이우에 이 미사일을 공급했다.

러시아는 흑해 연안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더 많이 장악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 해군 사령부인 오데사가 "러시아 도시"라면서 으름장을 놓았다.

전쟁 내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한 농업과 철강 수출의 주요 수출 경로인 흑해로의 우크라이나의 접근을 방해하기 위해 함대를 사용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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