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사상 최고치, S&P 500 사상 최고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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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사상 최고치, S&P 500 사상 최고치 근접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2.2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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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장 큰 상승률, 에너지, 가장 큰 손실
비트코인 채굴업체 18.6% 상승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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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다우 존스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미국의 3대 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소폭의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모두 월별, 분기별, 연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P 500은 2022년 1월 3일에 도달한 사상 최고치인 4,796.56보다 0.3% 낮게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인디애나주 해먼드에 있는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촉매제가 거의 없고 거래 활동이 적을 때는 추세가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거래가 3일 남았다. 이는 세금 징수 3일, 포트폴리오 윈도우 드레싱(window dressing)이 3일이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래량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종류의 문제가 확대될 수 있다"고 부언했다.

윈도 드레싱이란 기관 투자자들이 결산기에 보유종목의 종가관리를 위해 펀드수익율을 끌어 올리려 수익률이 좋은 종목만을 남기고 '수익률 마이너스 종목'을 처분하는 행태다.

예상보다 낮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자료가 나오면서 연준이 이르면 오는 3월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금리에 민감한 주가를 지지하고 월가 주요 지수에 상승 편향을 주고 있다.

CME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정책 입안자들이 내년 3월 정책 회의가 끝날 때 목표 금리를 0.25bp 인하할 확률을 73.9%로 책정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1.19포인트(0.3%) 오른 37,656.52, S&P는 6.83포인트(0.14%) 상승한 4,781.58, 나스닥 지수는 24.60포인트(0.16%) 오른 15,099.18을 기록했다.

S&P500 11대 업종 중 부동산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에너지 주식이 가장 큰 손실을 봤다.

비트 디지털의 주가는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채굴 작업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18.6% 상승했다.

코헤러스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감염 퇴치 치료제로 약물 전달 장치를 승인한 후 23.6% 상승했다.

퍼스트 웨이브 바이오파마 주가는 이 제약사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를 미공개 회사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후 49.6% 급등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119억 6000만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전체 세션의 평균 126억 7000만주와 비교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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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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