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반대, 지지율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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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반대, 지지율 앞섰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12.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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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보는 모임(桜を見る会)’ 의혹 “뚜렷”
자민당 총재 4선은 10명 중 약 6명이 반대
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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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 아베 총리를 반대하는 비율이 지지율을 앞섰다.

교도통신은 11월 설문조사에서 반대울이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38.1%에서 43.0%로, 지지율 42.7%를 앞섰다고 15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이 14~15일 18세 이상 일본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서다.

또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4선에 반대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61.5%나 됐다. 찬성은 28.7%에 머물렀다. 자민당 규정에는 3선까지 허용하고 있으나 일부 고위 의원들은 아베 총리가 일본 헌법 개정을 밀고 나갈수 있도록 4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벚꽃 보는 모임(桜を見る会)’ 의혹에 대해서도 아베 총리가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83.5%에 달해 대다수 국민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임는 일본의 오랜 관행으로 1952년부터 매년 벗꽃이 만개 되는 4월 중순경 신주쿠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벚꽃을 즐긴다. 아베가 이를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행사를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51.5%는 자위대원을 중동으로 파견하려는 계획에 반대한 반면, 33.7%는 지지를 표명했다.

아베 내각은 12월 23일 자위대원을 중동으로 파견, 상업 운송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정보 수집 및 연구 목적으로 한 초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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