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與 연합정당, 미래통합당 사기행위 공범 되겠단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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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與 연합정당, 미래통합당 사기행위 공범 되겠단 건가”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0.03.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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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은 4일 국회서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합류설 및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국회기자단
민생당은 4일 국회서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합류설 및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국회기자단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합류설이 정계에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민생당은 이를 일축하며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민생당은 4일 국회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성엽 공동대표는 선거구 획정안을 향해 “대단히 위법한 획정이다. 당초 국회 논의과정에서의 합의를 전면으로 배치하는 잘못된 선거구 획정 제출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농·산·어촌을 배려하라는 공직선거법 제25조 2항의 명시에도 특정 지역은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도 6개 시·군이 하나로 묶였다”며 “일반적으로 잘못된 걸 넘어 공직선거법을 전면적으로 위반하는 위법한 선거구 획정” 지적했다.

사진=국회기자단
사진=국회기자단

김정화 공동대표는 민주당 및 친여 단체들 간의 ‘연합정당’설에 대해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침묵을 지키며 방관하고 있다. 법질서 붕괴와 유권자 혼동을 조장하는 미래통합당의 악랄한 사기행위의 공범이 되겠다는 것인가”라면서 “위성정당이든 비례연합이든 본질은 비례대표 강도일 뿐이다. 법에 침을 뱉는 것”이라 일갈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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