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기, 스모도 열릴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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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기, 스모도 열릴 수 없게 됐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5.0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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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 선수 ‘코로나19’에 7명 감염
5월 24일 열릴 예정인 ‘나쓰바쇼(夏場所) 취소
도쿄=AP
도쿄=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이 최고 인기 스포츠의 하나인 스모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스모협회(JSA)는 4일 밤 긴급결정문을 내고 ‘코로나19’ 전염병으로 5월 24일 열릴 예정인 ‘나쓰바쇼(夏場所, Summer Grand Sumo Tournament)를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JSA는 도쿄 료고쿠코쿠기칸(両国国技館)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행사를 취소하기로 한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JSA의 스모경기 취소는 일본 스모 역사상 세 번째이며 나쓰바쇼가 취소된 것은 2011년 3월 발생한 승부조작 스캔들 이후 처음이다.

3일 현재 JSA 내에서는 7명이 폐렴 유발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첫 확진자는 지난 9일에 발생했다. 협회 고위임원은 “스프링투어와는 상황이 극단적으로 다르다. 선수들이 감염되었다. 여름투어를 무대에 올릴 수 있기를 바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스모는 일본인이 가장 열광하는 스포츠로 연 6회 정규대회를 개최한다. 스모를 흥행하는 곳과 기간을 ‘바쇼(場所)’라고 한다. 한 바쇼는 15일간씩 행해진다. 이번에 취소된 나츠바쇼는 통상 5월에 열렸다.

지난 4월 7일, 아베 신조 총리는 도쿄, 오사카 등 5개 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9일 후,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또 오는 31일 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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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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