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검찰 퇴직연령 연장 ‘꼼수’ 유명인들 비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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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검찰 퇴직연령 연장 ‘꼼수’ 유명인들 비판 가세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5.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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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안에 대한 비난 트위터를 통해 확산
배우, 가수 등도 가세…아베 총리 궁지에 몰려
사진출처=교도뉴스
사진출처=교토뉴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 검찰의 퇴직 연령 연장 꼼수가 유명 인사들에 의해 비판받고 있다.

11일 교토 뉴스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도하는 이같은 연장안에 대한 비난이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퇴직연령을 63세에서 65세로 올리는 개정법안은 지난달 국회에서 논의됐다. 이는 아베총리가 검찰에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고 한다는 비난과 마주쳤다.

아베 총리은 올해 초 63세가 된 구로카와 히로무를 도쿄고등검찰청장으로 유임시킨 후 비난을 받아왔다. 구로카와는 총리의 총애를 받는다는 조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야당과 변호사 협회의 비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아베 정부가 공정한 사법 시스템을 손상시키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12년 제55회 블루리본상 조연남우상 수장자인 배우 우라 아라타는 “자기 보호를 위해 더 이상 법이나 정치를 왜곡하지 마십시오. 이 나라를 파괴하지 마십시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많은 트위터들은 또한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에 대응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에 법안을 추진하려한다고 비꼬았다.

영화감독인 아몬 미야모토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러한 혼란에서 우리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어느 모로 보나 민주주의와는 동떨어진 법안을 억지로 결정하는 것은 일본에 있어서 비극입니다. #검찰청법 개정안에 항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2006년 제48회 블루리본상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여배우 고이즈미 교코와 팝가수 캬리 파뮤파뮤 등의 글도 일본 해시 태그로 리트윗되는 등 트위터를 통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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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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