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베이징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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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베이징 도착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3.08.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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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강화 등 모색
국가안보 무역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사진=AFP 참조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사진=AFP 참조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27일밤 늦게 베이징에 도착했다.

그는 중국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중국에 수출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중국의 불공정 거래 관행은 미국 근로자와 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과 임무에 슬로건을 붙이고 싶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보호하고 할 수 있는 일은 홍보하는 것이다"고 부언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방문이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국가 안보 무역 조치에 대한 논쟁의 여지를 없애기 위함이라고 진단했다. 네 번째 미국 고위 관리인 라이먼도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상무부 장관이다.

중국이 저명한 칩 회사인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선적을 제한하고 민츠 그룹을 급습해 1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면서 관계는 긴장된 상태다.

중국 상무부 관리인 린펑의 영접을 받은 라이몬도는 28~29일 베이징에서 중국 관리들과 회담을 가진 후 상하이로 향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가 함께한다.

미국은 정부 인센티브와 세금 정책을 사용하여 미국 기업이 중국 공급망에서 벗어나 미국 반도체 생산을 늘리고 있다.

라이몬도는 "우리가 미국에 투자한다고 해서 중국 경제에서 분리되기를 원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라이몬도를 만난 시에펑 주미 중국 대사는 중국이 "상호 존중, 평화 공존, 상생 협력"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달 백악관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민감한 기술에 대한 일부 투자를 금지하기 시작했으며 10월에 채택 된 첨단 반도체에 대한 전면적 인 수출 제한을 곧 마무리 할 계획이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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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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