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1% 이상 상승, 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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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1% 이상 상승, 유가 하락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10.3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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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상승, 대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금은 ‘주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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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증시가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등 3대지수는 1% 이상 상승하는 등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1.37포인트(1.58%) 오른 3만2928.96,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45포인트(1.20%) 상승한 4166.82, 나스닥지수는 146.47포인트(1.16%) 오른 1만2789.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2일(우리시간) 발표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고용보고서, 애플 실적 발표 등이었다. 지난주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전 고점 대비 10% 이상 급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도 한 몫했다.

일본은행이 10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이 1% 이상 상승할 수 있도록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닛케이 보도는 엔화를 10월 17일 이후 가장 강한 수준인 달러당 148.81로 밀어 올렸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이 지역에서의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유가는 3% 이상 하락했다.

주식 투자자들은 캐터필러를 비롯한 몇몇 미국 대기업들도 이번 주 분기 실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애플의 실적도 주목 대상이다.

미 국채에서 수익률은 재무부가 수익 수신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 분기에 예상보다 760억 달러를 덜 빌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후 상승폭을 줄였다.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12월 말 현금 잔액을 7,500억 달러로 가정할 때 4분기에 전 분기의 8,520억 달러보다 감소한 7,760억 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전 4.922%를 기록한 후 4.1베이시스 포인트 오른 4.886%를 기록했다. 지난주 기준금리는 5.021%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에서 미국 원유는 3.23달러 하락한 배럴당 82.3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는 3.03달러 하락한 87.45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온스당 1,997.86달러로 0.4% 하락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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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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