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부산세관은 지난 4월 부산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12억4000만 달러, 수입은 10% 증가한 13억3000만 달러로 무역적자가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의 무역적자는 지난 3월(600만 달러 적자)에 이어 연속 2개월째다.

수출의 경우 선박(324%), 섬유사(38%), 수송장비(29%), 직물(25%), 기계류와 정밀기기(16%) 등은 증가했지만 기타 비금속 광물(-46%), 원료 및 연료(-19%), 식료 및 직접소비재(-8%),전기 및 전자제품(-3%)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호주(27%), 미국(23%), 중국(20%), EU(14%)로의 수출은 증가했고 중남미(-11%), 중동(-7%), CIS(독립국가연합)(-2%)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가전제품(76%), 의류(19%), 기계류와 정밀기기(28%) 등 소비재 및 자본재 수입이 증가한 반면, 원자재는 연료(-17%), 유지(-72%), 비철금속(-28%) 감소로 전년 동월 수준을 유지했다.

나라별로는 EU(52%), 동구권(45%), CIS(32%), 중국(13%)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고, 캐나다(-50%), 일본(-13%), 미국(-6%)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수출은 44억1000만 달러, 수입은 46억7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