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칼럼] 반려견의 사회성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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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칼럼] 반려견의 사회성 유형
  • 이용선 훈련사
  • 승인 2020.11.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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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시사주간=이용선 보듬컴퍼니 훈련사] 사람을 크게 성격별 유형으로 나눌 수 있듯 반려견들의 사회성도 개체마다 서로 다른 유형을 띈다. 반려견의 사회성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각각의 유형이 고유한 특징을 가지는 만큼 유형별로 대처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다.

◇포괄적인 사회성

포괄적인 사회성을 가진 반려견은 대부분의 사람들과 반려견들을 좋아한다. 함께 지내는 가족이나 자주 보는 이뿐만 아니라, 그 외의 대상들도 모두 좋아하며 처음 본 대상들까지도 좋아하는 유형들이다. 익히 알려져 있듯 대체로 리트리버들에게 많다.

이 유형의 반려견들은 어떤 대상을 만날 때 그 반가움에 과히 흥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좋은 것도 과유불급이듯, 대상을 무척 좋아하는 것도 지나친 것은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

보호자의 반려견이 이런 성격이라면 다른 사람이나 반려견을 만날 때 흥분을 조절하는 예절 교육에 신경을 써야겠다. 반가움에 너무 흥분하지 않고, 예의 바르게 다른 사람과 반려견을 만나는 경험을 쌓아 그것을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제한적인 사회성

이 유형에 속하는 반려견들은 함께 사는 가족만 좋아하고 따른다. 하지만 낯선 사람이나 반려견이 친절하게 대해주고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면 친구 정도는 될 수 있다. 그러나 가족처럼 살갑게 지내는 것은 힘들다.

이 유형의 반려견들은 다른 반려견을 만나거나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사회성이 포괄적인 반려견처럼 흥분이 많고 과격한 대상을 만나기보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대상을 위주로 만나는 것이 제한적인 사회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이들에게는 자칫 다른 사람이나 반려견이 자신을 놀라게 하거나 불쾌하게 하거나 이런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더욱더 자신의 사회성을 넓히지 않고 경계가 늘어날 수 있다. 그러니 만나는 대상에게 내 반려견에 대한 소개를 충분히 하고 ,상대방 사람이나 반려견의 정보를 충분히 습득해 반려견이 놀라지 않으리라 판단되는 대상과 만나는 경험을 갖게 할 필요가 있다.

◇폐쇄적인 사회성

여기에 속하는 반려견은 가족 안에서도 좋아하는 순위가 있고, 또 그 사람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반려견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좋아하는 1순위가 있다면 그 뒤의 2순위와 3순위는 뒷전이란 뜻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만약 1순위가 외출한다면 바로 2순위인 대상을 중심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 유형의 반려견들은 오히려 사회성을 넓히는 것 자체를 싫어할 수 있다. 고정적인 사람이나 반려견들을 만나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며, 이 관계 안에서도 몇몇하고만 주로 지낼 수 있다. 이 점을 받아들이고 보호자는 자신의 기준에서 반려견의 사회성을 무리하게 넓히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러한 사회성에 속하는 반려견은 함께 지내는 가족들과 떨어질 경우 분리불안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평소 가족들과 따로 분리해서 잠자리를 가진다든지, 다양한 분리불안에 도움이 되는 교육에 신경을 써서 관리해야한다.

반려견의 사회성 유형을 나눠봤다. 하지만 모든 반려견이 이 3가지 유형 안에서 정해진 대로만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유형들을 충분히 인지하고 이해한 상태에서 내 반려견의 사회성에 대해 고민하며 그에 맞는 조처를 하는 것이 반려견을 위한 학습이자 돌봄이다. 올바른 관심과 올바른 이해가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게 한다. SW

ys.lee@bode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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