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 1만명 육박...올림픽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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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 1만명 육박...올림픽 위협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7.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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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일일 최다인 3177명 코로나19에 감염
인근도시에서도 급증, 비상사태 선언 ‘만지작’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에서 코로나19 사례가 크게 늘어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림릭 전 하루 1000명 선에서 오가던 감염사레가 1만명 선에 육박하고 있다.

28일 도쿄는 일일 최다인 317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하루 확인자로서는 처음으로 3000명을 상회해 감염 확산이 제어되지 않는 상황이 됐다. 전국 감염자는 이날 9576명으로 1만명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1월8일 7882명를 단번에 뛰어넘는 수치다.

27일에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2848명이 감염돼 이틀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1주 전보다 1345명 증가해 28일까지 7일간 평균은 1954.7명이다. 도쿄에서 감염이 확인된 것은 누적 20만 6745명이다.

인근 도시 가나가와는 1051명, 사이타마는 870명, 지바는 577명으로 모두 급증세다. 일본정부는 도쿄와 오키나와에 이어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이들 3개 도시에 대해 30일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니시무라 경제 재생담당상은 중의원 내각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토 하고 필요한 경우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 직장인 남성은 NHK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전에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3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런 감염 상황에서 올림픽을 계속하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올림픽 개최 전에도 일부 전문가들과 시민단체는 올림픽 중단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조직위원회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27일 올림픽 중지 여부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사람의 움직임이 감소하고 있기때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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