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실존적 위협시 핵무기 사용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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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실존적 위협시 핵무기 사용 배제 안해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3.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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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이어 크렘린 궁 대변인까지 위협
아직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성취 못이뤄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지난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르핀의 건물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불에 타고 있다. 이르핀=AP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지난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이르핀의 건물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불에 타고 있다. 이르핀=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수석 대변인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아직 어떠한 군사적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크렘린 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22일(현지시간) CNN방송 크리스티아네 아만푸어와의 인터뷰에서 핵무기 사용을 검토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어떤 조건에서 러시아의 핵 능력을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이 우리 나라에 존재하는 위협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푸틴은 이전에 러시아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는 국가들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 2월, 그는 TV 성명에서 "누가 우리의 길을 막으려 하든, 우리 나라와 우리 국민에게 위협을 가하든, 그들은 러시아가 즉각 대응할 것이고, 그 결과는 여러분이 역사상 보지 못한 것과 같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협박했다.

푸틴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무엇을 이뤄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페스코프는 "음, 우선 아직은 아니다. 그는 아직 성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작전의 주요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잠재력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중립국임을 확실히 하고 2014년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반도가 러시아의 일부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분리독립국가를 수용하는 것"이라고 되풀이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가 민간인들을 공습했다는 수많은 보고에도 불구하고 군사 목표물만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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