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19만…초조한 트럼프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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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19만…초조한 트럼프의 공격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 승인 2020.09.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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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닝메이트 해리스 및 의회 반대자 비난
“반(反)백신적인 언변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도전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뿐 아니라 러닝 메이트인 상원의원 카말라 해리스, 그리고 그의 반대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을 가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의 이같은 공세가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19만명에 가까워지면서 일어난 일이라 보도했다.

바이든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코로나19’ 때문에 학생들의 등교가 어려워졌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트럼프가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했다면 이런 교육권 침해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가 코로나19를 제대로 대응했다면 경기회복이 훨씬 빨랐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나아가 트럼프가 미국의 심각한 인종분열을 촉진했해 인종차별 시위가 일어나고 약탈과 방화 등 폭력사태가 이어진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바이든을 '바보(stupid)'라고 부르고 백신 개발을 비판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트럼프는 대선(11월3일)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시장에 유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50개 주의 보건 담당 공무원에게 백신이 10월 말까지 생산 가능하며 이 백신이 의료 종사자 및 기타 고위험 그룹에 어떻게 전달될지에 대해 지금 준비해야한다는 문서를 보냈다.

바이든은 미국인들에게 “과학자들을 주의하라(백신 개발자들이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태에서 트럼프의 압력에 못이겨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고 촉구했다. 해리스는 선거 전에는 트럼프에게 백신을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고, 트럼프의 바이러스 대응에 비판적인 비평가들은 트럼프가 대유행 기간 동안 과학자들을 해친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 노동절 기자회견에서 "바이든과 그의 매우 자유주의적인 러닝메이트(카말라 해리스), 의회에서 가장 진보적인 사람은 내 생각으로는 유능한 사람이 아니라 이 나라를 파괴하고 이 경제를 파괴할 것"이라며 "그 무모한 반(反)백신적인 언변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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