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중대사건’ 언급에도 확진자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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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중대사건’ 언급에도 확진자는 ‘0’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7.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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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까지 3만1794명 검사...모두 음성
다만 134명은 독감과 유사 질환으로 판정
194개국 가운데 백신 미접종국 北 등 5국
북한 방역요원들이 버스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북한 방역요원들이 버스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코로나 방역부문에서 중대 사건이 발생했다며 간부들을 질타한 가운데 확진자 수는 여전히 ‘0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동아시아 사무소의 이달 2일자 코로나19 주간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보건성은 지난달 24일까지 총 31794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RT-PCR)를 실시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기준 누적 검사자 수 31083명보다 711명 많은 수치다.

북한 당국은 주민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10일 간격으로 2차례에 실시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624일까지 총 63314개 검체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618~24일 기간 검사를 받은 주민 가운데 134명은 독감과 유사한 질환이나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을 앓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북한은 당초 올 5월까지 코로나19 백신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백신 199만여회분 가운데 170만여회분을 제공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수급난과 북한 측의 준비 부족때문에 백신 공급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북한 당국은 코로나19 유입 우려를 이유로 국제 구호단체 직원들의 백신 수송을 위한 입국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WHO 194개 회원국 가운데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나라는 북한을 포함해 탄자니아, 아이티, 에리트레아, 부룬디 등 5개국뿐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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