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2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르포] 동대문에서 불황을 논할 수 없다고? [르포] 동대문에서 불황을 논할 수 없다고? [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취재를 위해 동대문을 찾았다. 추위가 어느 정도 풀린 날씨였지만 동대문을 찾은 구매자들은 곳곳에 드문드문 보일 뿐 전체적인 분위기는 썰렁했다. 동대문 거리는 짐 보따리를 들고 이동하는 상인들만 분주할 뿐. 불과 5~6년 전만 해도 활기가 넘쳤던 동대문의 밤은 이젠 ‘불황’이라는 말을 대신 달고 있다.◇ “어려워도 이렇게 어려울 수 있나!”잇따른 경기 악화와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자영업이 위태로운 가운데 ‘호황’이라 불려왔던 의류업계마저 역풍을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다.동대문은 대한민국 르포 | 김경수 기자 | 2018-12-20 15:42 [르포] 황혼이 슬픈 우리시대의 자화상 차숙자(車宿者) [르포] 황혼이 슬픈 우리시대의 자화상 차숙자(車宿者)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차가운 겨울 날 이광열씨는 오늘도 막걸리 한잔에 시름을 달래며 한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그가 차숙자가 된지도 벌써 3개월째다.지난 3일 어두컴컴한 저녁 무렵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아파트의 한 외진 순대국집에서 만난 이광열씨는 초췌한 모습에 무엇인가를 중얼거리듯 혼잣말을 내 뱃으며 연신 막걸리 잔을 들이키고 있었다.함께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그가 차숙자(車宿者/차에서 잠을 자는 사람)가 된 사연을 조심스럽게 물었다.올해 나이 70세인 이광열씨는 오갈데가 없는 독거노인이다.그가 독거 르포 | 김도훈 기자 | 2018-12-04 16:1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