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트럼프의 흑인 및 재선 지지자 계정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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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럼프의 흑인 및 재선 지지자 계정 정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 승인 2020.10.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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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과 플랫폼 조작에 관한 규정 어겨
“난 흑인이다. 트럼프에 투표할거야"등 글 올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흑인 지지자들과 그의 재선거운동 지지자들의 소유한 것으로 보이는 다수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이 계정들이 스팸과 플랫폼 조작에 관한 규정을 어겼다"면서 트위터 대변인은 "우리 팀은 이 활동을 조사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으며 트윗이 위반된 것으로 밝혀지면 트위터 규칙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클렘슨대학교 소셜 미디어 허위 정보 연구원인 다렌 린빌이 지난 주말부터 계정을 추적해왔으며 총 26만5,000개의 리트윗 또는 트위터 언급이 있는 24개 이상의 계정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들 계정의 규모가 다양하고 일부는 수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된 계정 중 일부를 검토한 결과, 이름과 일치하지 않는 실제 사람의 이미지를 자주 사용하고 메시지에 "YES IM BLACK AND IM VOTING FOR TRUMP !!!(그래 난 흑인이다. 난 트럼프에 투표할 거야)"라는 문구를 포함해 동일 언어를 게시했다.

린빌은 일부 계정이 뉴스 기사에 등장한 흑인 미국 남성의 사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일부는 표제 이미지로 트럼프 이미지를 사용했다.

트럼프 캠페인은 로이터 통신의 계정 출처 요청에 대해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 6월에는 트위터가 안티파(Antifa) 입장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며 폭력을 선동하던 계정이 백인 우월주의 단체로 밝혀져 삭제되기도 했다. 급진 좌파 성향 안티파는 ‘안티 파시스트’의 준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를 안티파가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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