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 본 美 대선 첫 TV토론...“닥쳐-틀렸다-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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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본 美 대선 첫 TV토론...“닥쳐-틀렸다-그만해”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9.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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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선전매체 中 웨이보에 반응 올려
두 후보 끝날 때까지 아슬아슬한 상황
CNN방송 “민주주의에 깊은 해 끼쳤다”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미국 대선 첫 TV토론에 대해 평했다. 사진=NEW DPRK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미국 대선 첫 TV토론에 대해 평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바이든 : 닥쳐, 닥쳐, 닥쳐, 닥쳐 ...

대통령 : 틀렸다, 틀렸다, 틀렸다 ...

사회자 : 그만해, 그만해, 그만해 ...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30일 중국 웨이보에 미국 대선 첫 TV토론에 대해 이같이 반응했다.

29(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TV토론은 시작부터 두 후보가 날카롭게 부딪치면서 아슬아슬한 상황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CNN방송은 이날 토론에 대해 미국 정치사상 최악이자 명백히 끔찍한 토론이라며 유례없는 대혼돈의 토론은 앞으로 남은 2번의 토론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 심각한 문제들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민주주의에 깊은 해를 끼쳤다는 평가까지 내놨다.

MSNBC방송도 지금까지 유권자들이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던 상황이 무대에서 벌어졌다터무니없이(monstrous) 거칠고 품격 없는 토론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날 TV토론은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자 모두발언을 할 때부터 바이든이 한마디 하려 하면 계속 중간에 끼어들어 분위기를 분산했다. 이에 사회자가 내가 사회자라며 트럼프를 제지하려 했지만 트럼프는 계속 혼잣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바이든이 참지 못하고 제발 닥쳐 줄래?(Would you shut up, man!)”라고 말하며 고개를 흔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혼잣말을 하자 바이든은 계속 떠들어라(Keep yapping, man)”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이 “(코로나 대응에 트럼프가) 똑똑(smart)했으면 더 많은 사람이 살았을 것이라고 하자 나한테 똑똑이란 말을 꺼내지 말라"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자기가 졸업한 대학도 기억 못한다. 그는 대학에서 가장 낮은 성적으로 졸업한 사람이라고 바이든이 멍청하다고 공격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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