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 현황서도 빠져

[시사주간=양승진 논설위원]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있는 지린성(吉林省)에서 마지막 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 퇴원했다.
지린성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까지 확진병례와 의심병례가 추가발생하지 않아 21일 연속 ‘0’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린성에서는 1월 19일 첫 코로나19 병례가 발생한 이래 총 93건 중 완치 퇴원 92건, 사망 1건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로써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매일 집계하는 ‘신형관상병독폐렴(新型冠狀病毒肺炎)’ 현황에서도 지린성은 빠졌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지난 9일부터 그동안 중단됐던 PC방, 가무청, KTV, 오락실, 안마원, 영화관, 목욕탕, 교육강습기구업체 등의 영업을 재개했다. 또 17일부터는 연변박물관도 재개장한다.
주정부는 영업이 재개된 곳에 대해 전염병 예방통제에 적극 나서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측정 등을 하며 고객 ‘건강코드’ 등록을 진행하는 한편 상가 내 모든 인원의 같은 시간대 흐름이 최대 5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한편 중국 본토에서는 후베이성과 역유입을 제외하면 이틀 째 한 명도 신규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고, 사망자도 모두 후베이성에 집중됐다.
중국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824명, 사망자는 318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례는 1만2094명이고 이 가운데 3610명은 중증이다. 완치 퇴원자는 1430명이 추가되면서 6만5541명이 됐다. 누적 완치자가 확진자보다 5배가량 많아졌다. 현재 의심환자는 115명, 의학적 관찰자는 1만879명으로 기록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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